기내 반입 가능한 보조배터리 용량 (Wh를 mAh로 전환하는 방법)

기내 반입 가능한 보조배터리 용량을 한 번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평소보다 장시간 외출할 때면 휴대폰, 휴대기기의 남은 배터리와 충전 가능 여부를 꼭 따져보는 게 준비의 필수 과정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비행기를 타고 이동할 때나, 여행을 갈 때 보조배터리의 중요성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겠죠!
 

왜 보조배터리 반입에 제한을 두는가?

화재 위험

리튬 이온 배터리는
화재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적절하게 취급하거나 보관하지 않으면 과열, 불이 붙거나 폭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조배터리는 합선을 방지하기 위해
원래 포장지나 비닐봉지에 담아 휴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조배터리를 위탁 수하하지 않는 이유

위탁수하물에 보조배터리를 제한하는 이유는 비상시 화물 쪽으로의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기내 반입 가능한 보조배터리 용량과 개수

대부분의 국내 항공사의 경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등), 리튬 보조 배터리의 경우 160Wh이하로 용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항공 보안 365 기준

리튬 배터리 용량	휴대수하물	위탁수하물
100Wh 이하, 리튬함량 2g 이하	5개 가능	운송 불가
100Wh 초과 ~ 160Wh 이하, 리튬함량 2g 이하 (항공사 승인 필요)	2개 가능	운송 불가
160Wh 초과	운송 불가

 
 

160Wh는 도대체 몇 mAh라는 것인가!

항공사 홈페이지에는 160Wh로 나와있는데요,
평소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보조배터리의 용량 단위는 mAh라서 좀 헷갈립니다.
(10000mAh, 20000mAh 등등)
보조배터리의 후면에  OOOWh라고 정확히 나와있는 경우도 있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보조배터리의 후면에는
저렇게 V와 mAh가 한 줄에 나와있습니다.
(몇 Wh라고 그냥 나와있으면 좀 좋아)
 
Wh(용량) = V(전압) x Ah(전류)
       Ah ( 1Ah = 1000mAh)
 
제 보조배터리 20000mAh의 경우,
      = 3.7 x 20Ah (20000mAh는 20Ah니까)
      = 74 Wh
160Wh에 훨씬 못 미치는 74Wh가 됩니다.

 
 
 
 

그렇다고 단순히 20000mAh가 74Wh가 되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
보조배터리의 전압은 3.7v 가 가장 흔하지만,
3.8v 나 5v 까지도 있기 때문에 계산값이 달라지게 됩니다.
계산도 싫고 다 싫다! 하시는 분들은 보조배터리 제작 회사에 전화해보시면 바로 알려줍니다 ^^

 
 
https://naya3dogs.tistory.com/91

장시간 비행 때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것과 내가 준비해야 할 것들!

 
 

보조배터리는 기내 휴대 반입만 가능하다?

맞습니다! 보조배터리는 절대 수하 위탁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조배터리를 쓰다보면 용량이 기재되어 있는 부분이 지워지거나 흐릿해질 수도 있는데 ,
그럴 경우 용량을 확인하는데 공항에서 긴긴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여행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으니 잘 붙어있는지, 잘 적혀있는지 확인하고 가져가는 게 좋겠습니다.
 
 

용량과 개수 제한만 충족하면 무조건 반입이 가능하다?

아닙니다! 어느 나라의 공항에서는 용량과 상관없이 무조건 압수하는 곳도 있으니
공항 홈페이지에서 꼭 확인해보셔야겠습니다. 
 
https://naya3dogs.tistory.com/56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기내 반입 수하물 무게와 크기 총 정리

https://naya3dogs.tistory.com/60

대한항공 국내선 무료 수하물 허용량 안내 완전 정리!!